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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골!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이 27일(한국시간) 열린 리그 경기에서 3개월 만에 리그 4호골을 신고했다. /잘츠부르크 트위터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황희찬, 골! 골!'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21)이 2경기 연속으로 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역습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황희찬은 상대 골문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팀 동료가 내준 볼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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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의 동점골로 기세를 올린 잘츠부르크는 27일(한국시간) 라피드 빈과 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잘츠부르크 트위터 |
이 골은 황희찬의 시즌 9번째 득점이자 리그 4호골이다. 특히 황희찬은 8월21일 장크 펠터 전 이후 3개월 만에 골맛을 보며 리그 4호골을 신고했다.
또한 황희찬은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발끝을 예리하게 했다. 황희찬은 9월11일 라피트 빈과 홈 경기 후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후 20일 슈튜름 그라츠전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비토리아 전에서 골맛을 봤다. 2경기 연속 득점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에서 4골, 컵대회에서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2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의 동점골로 기세를 올린 잘츠부르크는 후반 1분 안드레아스 울머와 후반 5분 레이놀드 야보의 연속을 잘 지켜내며 3-2로 승리했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1승4무1패 승점 37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