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무리뉴호 0-1 패배! 모라타 한 방에 '침몰'
입력: 2017.11.06 09:02 / 수정: 2017.11.06 09:02
[프리미어리그] 맨유 첼시 승자는? 6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유의 11라운드 경기에서 모라타(오른쪽)가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 맨유 첼시 승자는? 6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유의 11라운드 경기에서 모라타(오른쪽)가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 맨유 첼시, 모라타 결승골!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모라타, 맨유-첼시 라이벌 매치 종지부 찍다.'

알바로 모라타의 한 방에 승패가 갈린 경기였다. 6일(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맨유는 런던 원정에서 모라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반면 맨유를 제물로 리그 3연승을 달린 첼시는 승점 22를 기록하며 3위 토트넘을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했다.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양팀은 전반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이어 전반 중후반으로 갈 수록 공격의 고삐는 첼시가 쥐며 맨유의 골망을 노렸다. 첼시는 전반 18분 아자르와 파브레가스를 시작으로 전반 21분 마티치와 전반 24분 모라타, 전반 36분 자파코스타, 전반 39분 크리스텐센의 헤딩슛까지 계속되는 슈팅으로 맨유 골키퍼 데 헤아를 공략했지만 맨유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6일(한국시간)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맨유와 첼시 간 라이벌 매치에서 양팀 선수들이 공중볼을 두고 경합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6일(한국시간)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맨유와 첼시 간 라이벌 매치에서 양팀 선수들이 공중볼을 두고 경합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는 말처럼 후반 들어서도 공격 템포를 늦추지 않았던 첼시는 결국 데 헤아가 지키는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 2선에서 아즈필리쿠에타가 볼을 치고 들어온 뒤 최전방으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모라타가 아무런 제지없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이른 시간 선취점을 빼앗긴 맨유는 공격에 무게를 두고 반격에 나섰다. 맨유는 마르시알과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그러자 첼시는 뤼디거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첼시의 수비는 견고했다. 맨유가 힘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지만 첼시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 오히려 맨유는 첼시의 역습에 흔들렸다. 물론 기회도 있었다.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펠라이니가 첼시 골문 앞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고,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1-0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무리뉴 감독은 침울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고, 콘테 감독은 승리의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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