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버풀] 손흥민 결승골! 시즌 2호 득점 '미친 역습+환상 마무리'
입력: 2017.10.23 07:02 / 수정: 2017.10.23 07:26
토트넘-리버풀, 손흥민 터졌다! 손흥민이 23일 토트넘-리버풀 경기에서 결승골을 작렬했다. /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리버풀, 손흥민 터졌다! 손흥민이 23일 토트넘-리버풀 경기에서 결승골을 작렬했다. /토트넘 홈페이지

손흥민 2호골 폭발! 토트넘, 리버풀 잡았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손흥민, 리그 첫 골 쾅!'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매치 토트넘-리버풀 경기에서 올 시즌 2호골이자 리그 첫 골을 잡아냈다.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마무리로 '역습의 정석'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0시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토트넘-리버풀의 2017-2018 EPL 9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3-5-2와 3-4-2-1을 오가는 토트넘의 포메이션에서 왼쪽 공격수로 기본 배치되면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리버풀, 손흥민 빛났다! 손흥민이 토트넘-리버풀 경기에서 토트넘의 공격진에 포함되어 득점에 성공했다. /사커웨이 캡처
토트넘-리버풀, 손흥민 빛났다! 손흥민이 토트넘-리버풀 경기에서 토트넘의 공격진에 포함되어 득점에 성공했다. /사커웨이 캡처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손흥민의 시즌 2호골을 터졌다. 위고 로리-해리 케인으로 연결된 역습 찬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와 공간 침투 능력, 그리고 골 결정력이 빛나며 리버풀을 무너뜨렸다.

리버풀의 공격을 차단한 골키퍼 로리가 중원으로 길게 공을 던져줬고, 이 패스가 리버풀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의 키를 넘기며 토트넘이 역습 기회를 맞았다. 손흥민은 케인이 우측면을 파고드는 사이 중앙을 빠르게 침투하며 슈팅 공간을 잡았다. 그리고 케인의 빠른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대며 리버풀의 골 네트를 갈랐다. 가공할 만한 스피드와 정확한 마무리가 빚어낸 '미친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전반 16분 또다시 환상적인 플레이로 리버풀을 위협했다. 오른쪽 후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려준 공을 중앙에서 가슴으로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까지 뚫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다시 한번 빠른 스피드로 리버풀 수비진 사이를 파고든 뒤 멋진 피니시로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토트넘, 리버풀 꺾고 3위 유지! 토트넘이 리버풀을 제압하며 3위를 지켰다. /사커웨이 캡처
토트넘, 리버풀 꺾고 3위 유지! 토트넘이 리버풀을 제압하며 3위를 지켰다. /사커웨이 캡처

토트넘은 전반 24분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았지만 두 골을 더 기록하며 대승을 올렸다. 전반 48분 델레 알리가 추가골을 잡아냈고, 후반 11분 케인이 쐐기포를 작렬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 아웃되면서 69분을 소화했고, 토트넘이 4-1로 이기면서 손흥민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손흥민의 시즌 2호골과 함께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6승 2무 1패 승점 20(골득실 +13)을 마크하며 3위로 올라섰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5)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골득실 +18)를 추격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토트넘은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0라운드를 치른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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