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메시, 호날두 이어 챔스 통산 100골 달성. 리오넬 메시(사진)가 18일(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챔피언스리그 최단 경기 만에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게티이미지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세계적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100호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3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팀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호골을 작렬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3골)에 이은 두 번째 100호골 대기록이다. 메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100호골을 기록하기까지 모두 123경기가 필요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0골 기록으로 경기당 0.81골이라는 가공할 득점력이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올림피아코스 디미트리스 니콜라우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42분 헤라르드 피케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숫적 열세에 몰렸다. 위기에서 팀을 구한 건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16분 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했고, 이후 후반 19분 뤼카 디뉴의 골을 도우며 완승을 발판을 만들었다. 3연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D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10명이 싸웠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메시가 200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 벤피카와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사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게티이미지 |
바르셀로나와 함께 A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벤키카를 맞아 기분 좋은 3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후반 19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B조에선 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앙 음바페, 에디손 카바니,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의 골로 안데를레흐트를 4-0으로 대파했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 3연승으로 조 1위를 지켰다. 같은 조의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을 3-0으로 제압했고, C조의 첼시와 AS로마는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와 AS로마는 각각 에덴 아자르와 에딘 제코가 2골씩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같은 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명이 싸운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0-0으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