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82m 골은 역대 2위, K리그 장거리 골 1위는?
입력: 2017.09.21 13:04 / 수정: 2017.09.21 13:09
제주 알렉스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경기에서 82m 장거리 골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알렉스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경기에서 82m 장거리 골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더팩트 | 최정식기자] 제주 수비수 알렉스가 9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82m 장거리 골을 성공했다. 알렉스는 전반 9분 자기 진영에서 볼을 잡은 뒤 공격수 진성욱을 겨냥한 롱 패스를 시도했다. 수원 골키퍼 신화용이 헤딩을 시도했지만 공은 한번 바운드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경기 종료 후 측정된 공식 거리는 82m였다.

알렉스의 골은 K리그 최장거리 골 역대 2위, 필드플레이어가 기록한 골 중에서는 최장거리다. 역대 1위는 2013년 7월 21일 제주와 경기에서 인천 골키퍼 권정혁이 기록한 85미터 골이다. 공을 잡은 권정혁이 앞을 향해 길게 내찬 볼은 제주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한번 바운드된 뒤 골키퍼 박준혁의 키를 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권정혁의 골은 K리그 최장거리 골일 뿐 아니라 K리그 역사상 최초로 골키퍼가 기록한 필드골(코너킥, 프리킥, 페널티킥 제외)이었다.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세계 최장거리 골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스토크 시티 FC에서 뛰던 2013년 11월 2일 사우샘프턴FC와 경기에서 기록한 100.5야드(약 92m) 골이다.

malis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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