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황희찬 부상 결장, '새 얼굴' 이진현 AC 밀란 상대 신고식
입력: 2017.09.15 00:00 / 수정: 2017.09.15 08:35

유로파리그 황희찬 결장, 이진현 데뷔전. 15일(한국시간) 열리는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에서 황희찬(왼쪽)은 결장하는 반면 올 여름 유럽무대에 진출한 이진현은 AC밀란을 상대로 데뷔전을 갖는다. /잘츠부르크, 빈 구단 홈페이지
유로파리그 황희찬 결장, 이진현 데뷔전. 15일(한국시간) 열리는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에서 황희찬(왼쪽)은 결장하는 반면 올 여름 유럽무대에 진출한 이진현은 AC밀란을 상대로 데뷔전을 갖는다. /잘츠부르크, 빈 구단 홈페이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던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부상으로 15일(한국시간) 열리는 유럽파리그에 결장한다. 반면 올 여름 유럽 무대로 자리를 옮긴 '새 얼굴' 이진현(20·오스트리아 빈)은 명문 축구클럽 AC밀란을 상대로 신고식을 치른다.

잘츠부르크 구단은 황희찬이 15일 열리는 유로파리그 비토리아 원정 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잘츠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잘츠부르크 구단은 황희찬이 15일 열리는 유로파리그 비토리아 원정 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잘츠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은 15일 포르투갈의 비토리아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 I조 1차전에 결장한다.

잘츠부르크 구단은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으로 포르투갈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UEFA도 공식 홈페이지에 황희찬이 부상으로 비토리아 원정을 함께하지 못한다고 알렸다. 황희찬은 지난달 훈련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이번에는 허벅지에 탈이 났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는 빡빡한 일정이 부상으로 이어진 셈이다.

U-20 대표 출신 이진현이 올 여름 FK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한 가운데 15일 강호 AC 밀란을 상대로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빈 구단 홈페이지
U-20 대표 출신 이진현이 올 여름 FK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한 가운데 15일 강호 AC 밀란을 상대로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빈 구단 홈페이지

황희찬과 달리 올 여름 FK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한 이진현은 15일 오전 2시 오스트리아 빈의 프란츠 호르 슈타디온에서 강호 AC밀란을 맞아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이진현의 출전이 예상된다. 이진현은 지난달 9일 오스트리아 빈과 입단 계약을 맺었고, 8월 28일 아드미라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통해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전에서 89분을 소화하며 골을 기록한 이진현은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또 10일 볼프스버거 AC와 경기도 선발 출장해 후반 44분까지 맹활약했다. 이적 후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 찬 만큼 AC 밀란과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성균관대학교 소속이던 이진현은 U-20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U-20월드컵에서 존재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이후 유럽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던 그는 오스트리아 빈을 선택하며 대학에서 유럽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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