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바르셀로나 남을까? '임대 vs 이적'
입력: 2017.07.24 00:00 / 수정: 2017.07.24 00:00

이승우, 바르셀로나 남을까? 19일 이승우 에이전트 팀 브웰브는 금주 내로 이승우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A조 예선 대한민국과 잉글랜드 경기./남윤호 기자
이승우, 바르셀로나 남을까? 19일 이승우 에이전트 팀 브웰브는 "금주 내로 이승우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A조 예선 대한민국과 잉글랜드 경기./남윤호 기자

이승우, 바르셀로나 내 자리 없다! '비유럽 쿼터 다 채운 상태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한국의 메시' 이승우는 어디로 갈 것인가.

19일 이승우 에이전트 팀 트웰브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달라진 상황이 없다"며 "이승우는 개인 훈련을 하면서 바르셀로나와의 대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안으로 확실한 결정을 내려 발표할 계획이다"며 아직도 구체적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았음을 드러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제이적시장 흐름에 밝은 에이전트 최승호씨는 "바르셀로나 내에서 이승우의 자리는 없다. 이승우의 소속팀 바르셀로나 B는 온두라스 출신 유망주 초코 로사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브라질 출신 비치뉴가 임대 이적한 상황에서 비유럽 쿼터를 모두 채운 상황이다"며 바르셀로나가 아닌 유럽 내 다른 팀이 이승우의 이적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우의 FC바르셀로나 잔류 여부가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팩트DB
이승우의 FC바르셀로나 잔류 여부가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팩트DB

바르셀로나 B의 입장은 명확하다. 2부 리그에서 잔류하기 위해 '유소년을 키워 바르셀로나B에 배치, 1군 징검다리로 삼겠다'는 유스 정책을 폐기했다. 구단 유소년 디렉터에서 바로셀로나 B의 단장으로 승진한 펩 세구라는 최근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들은 임대 방식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임대 방식에 대해 이승우의 고민은 깊어졌다. 바로셀로나는 재계약을 통해 계약기간을 늘린 다음 최근 관심을 보인 프랑스 구단으로 임대를 가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승우는 완전한 이적을 두고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샬케 04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그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축구팬들의 눈과 귀가 이승우의 거취에 모이고 있다.

whit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