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선두 양동현, K리그 클래식 18R MVP
입력: 2017.07.05 11:07 / 수정: 2017.07.05 11:07
양동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동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더팩트 | 최정식기자]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양동현(포항)이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챌린지 19라운드 MVP는 환상적 감아차기 슛을 성공시킨 백성동(수원FC)의 차지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양동현과 백성동을 포함한 클래식과 챌린지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과 MVP를 발표했다. 양동현은 지난 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 경기에서 전반 12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양동현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2연패의 사슬을 끊고 반등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양동현은 리그 일정의 절반 가까이를 소화한 18라운드 현재 12골로 자일(전남)과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K리그 관계자는 "K리그 라운드 MVP는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양동현은 득점(1득점), 팀 최다 경합 시도(21회), 슈팅 성공률(3/4회)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지수 총점 283점을 기록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8라운드에서 포항이 승리를 거두며 프로축구 통산 498승을 기록했다. 울산 역시 1승을 추가해 통산 497승을 기록하고 있어, 프로통산 500승 고지 선점을 둔 양팀의 경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리그 챌린지는 수원FC의 백성동이 MVP로 선정되었다. 백성동은 리그 1위 경남을 상대로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기록한 바 있다.

malis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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