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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멕시코 꺾고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행.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독일-멕시코 준결승전에서 독일이 승전고를 울렸다. /심재희 기자 |
독일 4-1 멕시코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독일-칠레, 결승 맞대결!'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 승자가 모두 가려졌다. 포르투갈-칠레 경기에서 칠레가 승리를 거머쥔 뒤 독일-멕시코 준결승전에서 독일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독일-멕시코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은 30일(이하 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의 올림피스키 스타디온에서 펼쳐졌다. '젊은 피'로 무장한 독일이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멕시코를 4-1로 대파했다.
독일은 초반부터 거침없었다. 전반 6분과 8분 '중원의 핵' 레온 고레츠카가 연속골을 잡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14분에는 티모 베르너가 추가골을 잡아내며 승리의 분위기를 드높였다.
멕시코의 추격을 잘 막은 독일은 후반 44분 마르코 파비안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았으나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46분 아민 유네스가 쐐기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멕시코를 제압한 독일은 조별리그 A조에 함께 속했던 칠레와 7월 3일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멕시코는 준결승전에서 칠레에 패한 포르투갈과 7월 2일 3-4위전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