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카메룬, 칠레-호주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3차전으로 준결승 진출국이 정해진다.
26일 오전 0시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3차전 두 경기가 치러진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아프리카의 사자' 카메론이 격돌한다. 동시에 '우승 후보' 칠레와 '아시아 챔피언' 호주가 맞붙는다.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은 2018 FIFA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에서 열리는 축구대회다. 내년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와 2014년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 6개 대륙 챔피언(호주, 칠레, 멕시코, 뉴질랜드, 포르투갈, 카메룬)이 참가해 우승을 겨루는 '미니 월드컵'이다.
현재 A조는 포르투갈과 멕시코가 4강전에 진출한 상황이다. B조 결승경기 이후 대진표가 완성된다. 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독일과 칠레다.
독일은 호주전 당시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기존 선수들 대신 세바스티안 루디, 산드로 바그너 등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킨 팀에서 맹활약한 신성들을 불러 들여 호주를 3-2로 격파했다. 이번에도 카메론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펼쳐낼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또한 유럽 베팅업체들이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UEFA(유럽축구연맹)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 포르투갈보다 우승가능성을 높게 친 '칠레'도 눈여겨볼 팀이다. 칠레는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특유의 압박 축구를 선보여 쩔쩔매게 만들었다.
과연 B조 4개 팀 가운데 중 누가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으로 올라가는 남은 두 장의 티켓을 어떤 팀들이 거머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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