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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호주,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독일이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에서 호주를 3-2로 꺾었다. 독일-호주 경기에서 독일의 캡틴으로 나선 드락슬러. /소치(러시아)=게티이미지 |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 독일 3-2 호주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젊은 독일, 호주 격파!'
'젊은피'를 수혈한 '전차군단' 독일이 '아시아 챔피언' 호주를 꺾고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은 20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 호주와 대결에서 3-2로 이겼다. 젊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전고를 울렸다.
전반 5분 만에 라스 슈틴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독일은 전반 41분 호주 미드필더 톰 로지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3분 뒤 '주장' 율리안 드락슬러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공세를 편 독일은 3분 만에 레온 고레츠카가 요슈아 킴미히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며 더 달아났다. 이후 호주의 추격에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을 따냈다.
독일-호주 경기를 끝으로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1차전이 모두 종료됐다. 독일은 승점 3을 마크하며 칠레에 이어 B조 2위로 올라섰다. 호주는 B조 3위에 랭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