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정빈 원더골! 상대 수비수들 허수아비 만든 '환상 득점'
입력: 2017.05.23 18:51 / 수정: 2017.05.23 18:51
박정빈, 시즌 첫 골! 덴마크 비보리의 박정빈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유튜브 캡처
박정빈, 시즌 첫 골! 덴마크 비보리의 박정빈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유튜브 캡처

박정빈, 환상골 작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박정빈, 살아 있네!'

덴마크 수페르리가 비보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정빈(23)이 시즌 첫 골을 작렬했다. 그림 같은 슈팅으로 환상적인 골을 뽑아냈다.

박정빈은 23일(한국 시각) 덴마크 비보리의 에네르기 비보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2017 덴마크 수페르리가 강등 플레이오프 1차전 AGF 아르후스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잡아냈다. 전반 10분 0의 균형을 깨는 골을 터뜨렸다.

박정빈의 개인기와 슈팅력이 빛난 한방이었다. 박정빈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 헤딩 클리어링으로 뒤로 흐르자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공을 잡았다. 그리고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다. 박정빈의 발을 떠난 공은 대포알처럼 뻗어나가며 AGF 골대 우측 상단을 찔렀다. 빠른 페인트와 슈팅이 돋보였다. 골키퍼가 전혀 손 쓸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박정빈은 2011년 볼프스부르크 유소년팀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그로이터 퓌어트에서 활약한 뒤, 2013년 카를스루에 소속으로 뛰었다. 2015-2016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혼브로에서 활약하며 22경기 2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 비보리로 이적해 25경기 출전 1골을 마크했다.

박정빈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비보리는 2-2로 비겼다. 전반전 중반과 후반전 중반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 당했으나, 후반 44분 세르지 데블레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패배를 면했다.

올 시즌 비보리는 정규시즌 13위로 강등 라운드에 떨어졌고, 강등라운드 그룹 2에서 꼴찌에 처졌다. 결국 AGF와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1차전 홈 경기에서 비긴 비보리는 29일 2차전 원정 경기를 가진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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