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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제압. 11일(한국시간) 열린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마드리가 1-2로 패했지만 통합 스코어 4-2로 앞서며 결승에 진출했다. /게티 이미지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1-2 패.'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 대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2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누르고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15차례 결승에 진출하며 가장 많은 결승 진출팀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 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울 니게즈의 헤더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4분 후 레알 마드리드는 라파엘 바란이 페널티 부근을 돌파하는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키커로 나선 앙투앙 그리즈만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의 손 끝을 스치는 페널티킥 슈팅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카림 벤제마가 수비수 3명을 뚫은 뒤 문전에 있던 토니 크로스에게 볼을 겐냈고, 크로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오자 쇄도하던 이스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씰르 당겼다.
전반을 2-1로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경기는 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결국 1·2차전 합계 4-2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가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다음 달 4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