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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꺾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부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승전고를 울렸다. /사커웨이 캡처 |
호날두 골폭풍!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격침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역시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챙겼다.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 주역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3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졌다. 홈 팀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원맨쇼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를로스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아 아틀레티코 마드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중반과 막판에는 추가골과 쐐기골을 잡아냈다. 후반 28분 두 번째 골을 작렬했고, 후반 41분에 루카스 바스케스의 패스를 세 번째 골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0골 고지를 정복했다. 리오넬 메시(11골)을 추격하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가능성을 드높였다. 호날두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르면 5시즌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은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골 차 이하 패배까지 기록해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전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