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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마드리드 형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UEFA 홈페이지 캡처 |
레알-아틀레티코, 3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마드리드 형제' 레알 마드리드(레알)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아틀레티코)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마드리드 더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은 3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3시45분 킥오프 한다. 레알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레알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성적을 올렸다. 4월 24일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졌지만, 이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6-2로 대파했고 발렌시아를 2-1로 꺾었다. 막강 공격력이 살아 있어 자신만만 하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을 남겼다. 4월 26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에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4월 30일 라스 팔마스 원정에서 5-0 대승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특유의 '짠물 수비'가 여전하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레알의 창과 아틀레티코의 방패 대결로 압축된다. 최근 5경기에서 17골을 폭발한 레알의 막강화력과 최근 14경기(5실점) 연속 1실점 이하를 기록중인 아틀레티코의 철벽방패가 모순의 승부를 벌인다. 과연, 레알의 창이 더 강할까, 아틀레티코의 방패가 더 견고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