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디발라·이과인, '아르헨 듀오 맞대결' 완승
입력: 2017.04.12 11:33 / 수정: 2017.04.12 11:33
디발라 멀티골 작렬! 유벤투스의 디발라가 멀티골을 작렬하며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 경기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사커웨이 캡처
디발라 멀티골 작렬! 유벤투스의 디발라가 멀티골을 작렬하며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 경기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사커웨이 캡처

디발라·이과인, 메시·마스체라노 꺾었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유벤투스의 '아르헨티나 듀오'가 더 강했다. 파울로 디발라와 곤살로 이과인이 공격을 이끄는 유벤투스가 12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3-0으로 물리쳤다.

디발라는 자신의 우상 앞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날아올랐다. 경기 초반 멀티골을 폭발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전반 7분 후안 콰드라도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고, 전반 22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해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만 19골을 터뜨렸던 디발라는 올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벌이고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와 조별리그에서 골 맛을 본 그는 FC 포르투와 16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고, 바르셀로나와 8강 1차전에서 2골을 잡아내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디발라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도 유벤투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톱으로 나선 이과인은 디발라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공격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디발라, 이과인과 달리 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 듀오'는 패배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리오넬 메시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유벤투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유벤투스-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유벤투스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디발라의 멀티골에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유벤투스가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20일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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