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1 종료. 라리가 31라운드 빅매치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가 1-1로 끝났다. 동점골을 터뜨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 /게티이미지 |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점 나눠가지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레알 마드리드 비기고, 바르셀로나 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권 두 팀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무승부, 2위 FC 바르셀로나는 패배를 기록했다.
31라운드 빅매치로 관심을 모은 '마드리드 더비'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7분 페페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40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앙투안 그리즈만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더이상 골이 터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말라가 원정에 불의의 패배를 당했다. 전반 32분 산드로 라미레스에게 선제골을 맞으며 끌려간 뒤, 후반 45분 호니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침몰했다. 말라가전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2로 선두를 지켰다. 말라가에 덜미를 잡힌 바르셀로나는 승점 69에 묶이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62로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