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맨시티, EPL 빅뱅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맨시티가 아스날을 제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판도를 가늠할 빅매치가 열린다.
아스날은 3일 자정(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맨시티를 불러들여 EPL 30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아스날과 맨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EPL '빅6'의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위는 승점 69점의 첼시, 2위는 승점 62점의 토트넘(이상 29경기)이다. 이어 리버풀(30경기)이 59점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고 승점 57점인 맨시티(27경기)가 4위에 랭크돼 있다. 5위는 승점 52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7경기)며 그 뒤를 승점 5점의 아스날(27경기)이 따르고 있다.
만약 맨시티가 이긴다면 28경기를 소화해 다시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반대로 아스날이 승리한다면 맨유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맨시티와 아스날의 경기 결과에 따라 '빅6'의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현재 분위기만 놓고 보면 맨시티의 우세가 점쳐진다. 맨시티는 최근 13번의 공식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맨시티는 8승4무1패를 기록했다. EPL만 놓고 보면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맨시티는 이 기간 4승3무의 성적을 올렸다.
아스날은 상승세의 맨시티와 달리 하락세다. 최근 4번의 공식 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하다. 그나마 1승도 FA컵에서 하부리그 링컨시티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무게감이 덜하다. EPL 리그만 놓고 보면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하다.
아스날은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맨시티에 1-2로 패배했다. 맨시티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바짝 추격 중인 아스날을 제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권 확보'에 우위를 점한다는 포석이다.
아스날-맨시티,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에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