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맨시티] 13분을 버티지 못한 맨시티! 모나코 '역전 8강행'
입력: 2017.03.16 07:15 / 수정: 2017.03.16 07:15
모나코, 맨시티 격침! 모나코-맨시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모나코가 극적인 역전 8강행을 이뤄냈다. /사커웨이 캡처
모나코, 맨시티 격침! 모나코-맨시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모나코가 극적인 '역전 8강행'을 이뤄냈다. /사커웨이 캡처

모나코, 맨시티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모나코, 맨시티를 물리치다!'

모나코-맨시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모나코가 '역전 8강행'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마지막 10여 분을 버티지 못하고 모나코에 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넘겨줬다.

모나코-맨시티 경기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되에서 펼쳐졌다. 지난달 22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맨시티가 홈에서 5-3으로 이겼다. 모나코로서는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역전 8강행'이 가능한 상황에서 2차전을 맞이했다.

2차전은 초반부터 홈 팀 모나코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18살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로틴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29분 파비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16강 전체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모나코는 후반 26분 르로이 사네에게 골을 얻어맞고 위기에 빠졌다. 2차전 스코어 2-1, 16강 전체 점수 5-6으로 밀리며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해결사로 나섰다. 바카요코는 토마스 르마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모나코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모나코는 맨시티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국 1,2차전 합계 6-6. 원정에서 3골을 터뜨린 모나코가 원정 1골에 그친 맨시티를 눌렀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앞서며 '역전 8강 진출'에 성공한 모나코다.

한편, 16일 열린 또 다른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르 레버쿠젠이 득점 없이 비겼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아틀레티코가 16강 전체 스코어 4-2로 우위에 서며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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