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9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망, 도르트문트-벤피카 경기가 펼쳐진다. /사커웨이 캡처 |
'1차전 패배' 바르셀로나·도르트문트, 대반격 준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이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홈에서 치르는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 시각)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을 홈구장 캄프 누로 불러들인다. 4골 차를 극복해야 한다. 지난달 15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4로 대패했기 때문이다. 5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4연승을 내달렸다. 파리 생제르망에게 충격패를 당한 뒤 모든 경기에서 이겼다. 4경기에서 15득점을 폭발했다. 최근 2경기에서 6득점-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최근 16경기에서 14승 2무이 무패성적을 거두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대승을 위해서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설 공산이 짙다.
도르트문트는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뒤집기를 노린다. 지난달 15일 16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행이 가능하다.
벤피카전 패배 이후 정신을 똑바로 차린 도르트문트다. 최근 3연승을 신고했다. 4일 독일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서는 바이에르 레버쿠젠을 6-2로 대파했다. 최근 3경기 연속 3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공격력이 살아났다.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벤피카의 상승세를 꺾고 '역전 8강행'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불의의 패배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몰려 있는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 과연 '홈 대역전쇼'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