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사우스햄튼 명승부. 맨유-사우스햄튼의 EPL컵 결승전에서 즐라탄이 결승골을 작렬한 맨유가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1일 웨스트햄과 EFL컵 8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즐라탄. /맨체스터(잉글랜드)=게티이미지 |
맨유-사우스햄튼, 펠레 스코어 마무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즐라탄이 끝냈다!'
맨유-사우스햄튼 EFL컵 결승전의 주인공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EFL컵 우승을 이끈 '해결사' 즐라탄이다.
맨유-사우스햄튼 EFL컵 결승전은 27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맨유가 승전고를 울렸다. 즐라탄의 멀티골이 맨유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맨유는 전반 19분 즐라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8분 제시 린가드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전 추가 시간에 사우스햄튼 공격수 마놀로 가비아디니에게 추격골을 얻어맞고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맨유는 또다시 가비아디니를 막지 못했다. 후반 3분 가비아디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2-2 상황에서 후반전 막판 맨유의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42분 즐라탄이 안데르 에레라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FL컵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