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 열전. 유벤투스와 레스터 시티가 각각 FC 포르투와 세비야를 상대로 23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사커웨이 캡처 |
챔피언스리그 16강전! 포르투-유벤투스, 세비야-레스터시티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 열전 속으로!'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23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다. FC 포르투-유벤투스, 세비야-레스터 시티의 경기가 축구 팬들의 새벽잠을 빼앗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와 레스터 시티가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벤투스와 레스터 시티 모두 원정 길에 오른다.
유벤투스는 '포르투갈 제왕' 포르투와 만난다. 포르투의 홈 구장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최근 7연승(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모두 포함)을 달리고 있지만 포르투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다. 포르투 또한 최근 6연승을 올렸고, 홈에서도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2-0 승리를 거둘 정도로 전력의 기복이 적은 유벤투스가 '홈 깡패' 포르투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레스터 시티는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 선다. 세비야 역시 홈에서 강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 홈 7경기에서 5승 2무로 패배가 없었다. 지난달 16일에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했다. 최근 원정 5경기에서 1무 4패로 무너진 레스터 시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원정 3경기 연속 영패 수모를 씻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 공격력 부활을 이뤄야 할 레스터 시티다.
지난 시즌 리그 5시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쌓은 유벤투스와 깜짝 우승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레스터 시티. 세리에 A와 EPL 챔피언들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첫판에서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