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망-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생제르망-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망이 대승을 거뒀다. /사커웨이 캡처 |
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망 4-0 바르셀로나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파리생제르망, 바르셀로나에 굴욕 안기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생제르망이 바르셀로나를 4-0으로 대파했다. 바르셀로나는 18개월 만에 4골 차 대패를 당했다.
파리생제르망-바르셀로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졌다. 홈 팀 파리생제르망이 앙헬 디마리아(2골), 율리안 드락슬러, 에딘손 카바니의 연속골을 묶어 대승을 올렸다.
파라생제르망-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의 균형은 전반전 중반 깨졌다. 디 마리아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0의 행진을 마감했다. 기세가 오른 파리 생제르망은 전반 40분 드락슬러가 추가골을 잡아내면서 두 골 차로 달아났다.
파리생제르망의 진격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0분 디 마리아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환호성을 내질렀고, 후반 26분 에딘손 카바니가 쐐기포를 작렬하며 홈 팬들을 열광했다.
홈에서 챔피언스리그 1차전 대승을 올린 파리생제르망은 3월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누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골 차 이하 패배까지 허용해도 8강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반면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바르셀로나는 비상등이 켜졌다. 네이마르 다 실바,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로 이어지는 'MSN 트리오'를 가동했지만 파리생제르망에 무릎을 꿇었다. 2차전 기적의 역전극을 노릴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공식 경기에서 4골 차로 진 것은 정확히 18개월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2015년 8월 15일 스페인 슈퍼컵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0-4로 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