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7호골 작렬. 손흥민이 29일 사우스햄턴과 경기에서 시즌 7호골을 터뜨렸다. /사우스햄턴(잉글랜드)=게티이미지 |
손흥민 시즌 7호골, 부진 날렸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위기에서 나온 손흥민 시즌 7호골!'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4)이 놀라운 결정력으로 쐐기포를 작렬했다. 팀을 승리로 이끌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발군의 스피드와 슈팅력이 잘 발휘되며 터진 손흥민 시즌 7호골이다.
손흥민은 29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햄프셔주 사우스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후반 29분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된 지 11분 만에 쐐기포를 작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2-1로 앞서던 후반 4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긴 패스가 상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자 침착하게 공을 터치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드는 빠른 움직임과 날카로운 왼발 인프런트 슈팅이 어우러지며 손흥민 시즌 7호골이 만들어졌다.
손흥민 시즌 7호골을 등에 업은 토트넘은 4-1 역전승을 올렸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실점했으나, 델레 알리(2골), 해리 케인, 손흥민의 연속골을 묶어 승점 3을 챙겼다.
사우스햄턴을 꺾은 토트넘은 승점 36을 마크하며 5위를 지켰다. 2위 리버풀과 격차를 다시 4점으로 좁혔다. 사우스햄턴은 승점 24에 묶이며 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