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 한국 방문. 스페인의 축구 스타 다비드 비야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호주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다비드 비야. /게티이미티 |
다비드 비야, 스페인 최고 공격수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작은거인, 다비드 비야'
스페인대표팀 최다골 주인공 다비드 비야(35·뉴욕시티 FC)가 방한해 한국 축구팬들과 시간을 가졌다.
다비드 비야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펼쳐진 'DV7 코리아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다비드 비야는 한국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비드 비야는 A매치 통산 59골을 터뜨렸다. 현재까지 스페인 대표팀 최다골 주인공으로 우뚝 서 있다. 2005년 처음으로 스페인 국가 대표에 발탁되어 2014년까지 A매치 97경기에서 59골을 작렬했다.
2000년 스포르팅 히혼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다비드 비야는 레알 사라고사, 발렌시아,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14년 뉴욕시티FC에 입단했다. 그해 멜버른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경험했다.
다비드 비야는 축구 선수로 크지 않은 키다. 175cm로 작은 편이다. 하지만 위치선정 능력과 돌파력이 뛰어나고, 슈팅력, 골 결정력, 드리블 능력이 모두 좋다.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공격수로 거듭난 다비드 비야다.
다비드 비야는 과거 오른발을 크게 다친 적이 있다. 은퇴 기로에 설 정도로 심한 부상이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왼발 훈련을 집중했고, 그 결과 양 발을 다 잘 쓰며 더 위력적인 공격수로 거듭났다. 부상의 덫에 걸린 상황에서 약점을 극복했기에 다비드 비야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