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2분' 토트넘, 모스크바에 승리! 손흥민이 선발출전한 토트넘이 CSKA 모스크바를 꺾고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사커웨이 캡처 |
토트넘, 모스크바에 3-1 승리!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토트넘, 모스크바 잡고 유로파행!'
토트넘 홋스퍼가 CSKA 모스크바를 꺾고 유로파리그행 티켓을 따냈다.
토트넘은 8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CSKA 모스크바와 만났다. 먼저 실점했으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17분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알란 자고에프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38분 델리 알리가 동점골을 잡아냈고, 전반 추가 시간에 해리 케인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후반 33분 상대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의 자책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모스크바전이 끝나면서 E조의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토트넘은 승점 7로 3위에 오르며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CSKA 모스크바는 승점 3에 묶이며 4위로 탈락했다. E조에서는 AS 모나코가 승점 11로 선두, 바이에르 레버쿠젠이 승점 10으로 2위가 되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