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많이 넣어야 산다! 전북-서울 우승 다툼 '점입가경'
입력: 2016.10.24 05:00 / 수정: 2016.10.25 10:57
치열한 우승 경쟁! 전북과 서울이 2016 K리그 클래식 우승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치열한 '우승 경쟁!' 전북과 서울이 2016 K리그 클래식 우승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전북-서울, 38라운드 최종전 맞대결

[더팩트 | 심재희 기자] 2016 K리그 클래식 우승 다툼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선두 전북 현대와 2위 FC 서울이 '초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승점, 다득점까지 같은 상황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북과 서울은 22일 펼쳐진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원정에서 울산 현대와 득점 없이 비겼고, 서울은 홈에서 상주 상무와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을 추가한 전북과 서울은 시즌 승점 61을 마크했다. 전북이 징계로 승점 9가 깎이면서 격차가 줄어들었고, 최근 전북이 주춤거린 사이에 서울이 무패행진 하며 승점이 같아졌다. 여기에 다득점까지 62로 타이다. 골득실에서 +24를 기록한 전북이 +17의 서울에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남은 3경기에서 운명이 갈린다. 전북은 전남드래곤즈와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상주 상무와 37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서울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치고, 37라운드에서는 홈에서 전남과 격돌한다. 그리고 두 팀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두 팀 모두 3연승을 목표로 달린다. 그런데 하나 더 중요한 게 있다. 바로 '다득점'이다. 승점이 같을 경우, 다득점을 비교해 순위를 가리기 때문이다.골득실에서 많이 앞서 있는 전북이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결국, 많이 넣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두 팀이 남은 3경기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시도할 가능성이 짙다.

결국 11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 서울의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 팀이 가려질 것로 예상된다. 최후의 승부까지 어떤 팀이 골을 많이 넣고 이기느냐가 중요해졌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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