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로시, 동점 PK 성공!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어이없는 실수로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다니엘레 데 로시의 동점골이 터지며 패배를 면했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G조 2차전 스페인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승 1무(승점 4·골득실 +2)를 기록한 이탈리아는 2연승을 거둔 알바니아(승점 6), 스페인(승점4·골득실 +8)에 이어 조 3위로 떨어졌다.
유럽을 대표하는 두 팀의 경기인만큼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스페인은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펼쳤고, 이탈리아 역시 '빗장 수비'를 필두로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10분. 이탈리아는 상대 역습에 무너졌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며 첫 실점 했다. 골대를 비우고 나와 상대 패스를 차단하려 했으나 헛발질로 공을 흘려보냈다. 스페인 비톨로가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손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이 '황당 실수'로 깨지는 순간이었다.
갈 길 바쁜 이탈리아는 파상 공세를 펼쳤고, 후반 37분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데 로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상대 골문을 겨냥했으나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조 알바니아는 리히텐슈타인을 2-0으로 제압하고 조 선두로 도약했고, 이스라엘은 마케도니아를 2-1로 격파했다. I조에선 아이슬란드가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터뜨리며 핀란드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코소보를 상대로 6-0 대승을 챙겼고, 터키와 우크라이나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햇다. D조에선 오스트리아와 웨일스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세르비아와 아일랜드는 각각 몰도바, 그루지야를 상대로 3-0, 1-0 승리를 가져왔다.
◆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경기 결과
오스트리아 2-2 웨일스
몰도바 0-3 세르비아
아일랜드 1-0 그루지야
이탈리아 1-1 스페인
리히텐슈타인 0-2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1-2 이스라엘
아이슬란드 3-2 핀란드
터키 2-2 우크라이나
코소보 0-6 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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