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남미예선] 혼돈 양상! '코파 우승' 칠레 부활할까?
입력: 2016.10.05 12:26 / 수정: 2016.10.05 12:26
칠레, 남미예선 7위! 7일과 1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9라운드와 10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7위에 처져 있는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 대회 우승팀 칠레의 부활 여부가 관심사다. /사커웨이 캡처
칠레, 남미예선 7위! 7일과 1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9라운드와 10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7위에 처져 있는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 대회 우승팀 칠레의 부활 여부가 관심사다. /사커웨이 캡처

칠레, 에콰도르-페루와 2연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혼돈의 남미예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남미 예선전이 다시 치러진다. 오는 7일(이하 한국 시각)과 12일 남미 10개국이 '축구 전쟁'에 돌입한다.

'혼돈 양상'이다. 우루과이가 승점 16을 마크하고 있고, 7위 칠레가 승점 11이다. 1위와 7위의 승점 차가 5에 불과하다. 9, 10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다양하게 바뀔 수 있다. 중상위권 싸움이 접입가경이다.

올해 6월 펼쳐진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 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우승을 차지한 칠레의 부활 여부가 먼저 관심을 모은다. 칠레는 8라운드까지 3승 2무 3패 승점 11에 그쳤다.

칠레가 9라운드와 10라운드에서 만나게 되는 팀은 에콰도르와 페루다. 중하위권에 자리하고 있지만 결코 만만한 상대들이 아니다.

5위 에콰도르는 4승 1무 3패 승점 13으로 선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원정에서 꺾었고, 우루과이를 홈에서 잡았다. 홈 이점을 살려 칠레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페루는 2승 1무 5패 승점 7로 9위에 머물고 있다.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칠레에 3-4로 졌다. 에콰도르와 8라운드 홈 경기를 승리한 기세를 이어가며 칠레전 설욕을 준히 중이다.

칠레의 숙제는 '수비'다. 공격은 여전히 막강하지만 수비가 흔들려 고민이 깊다. 8라운드까지 13골을 터뜨리며 준수한 공격력을 자랑했으나 12골을 내주며 수비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안정된 수비망을 구축해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한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루과이는 꼴찌 베네수엘라와 9라운드를 치른 뒤 10라운드에서 4위 콜롬비아를 만난다. 2위 브라질은 8위 볼리비아와 10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승점 쌓기에 도전하고, 3위 아르헨티나는 9위 페루와 6위 파라괴이와 격돌한다.

남미예선은 10개 팀이 홈&어웨이로 총 18경기를 치른다. 1위부터 4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고, 5위는 오세아니아 1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 남미예선 일정(9라운드·10라운드, 왼쪽이 홈 팀)

* 9라운드(7일)
- 에콰도르 vs 칠레
- 우루과이 vs 베네수엘라
- 파라과이 vs 콜롬비아
- 브라질 vs 볼리비아
- 페루 vs 아르헨티나

* 10라운드(12일)
- 볼리비아 vs 에콰도르
- 콜롬비아 vs 우루과이
- 칠레 vs 페루
- 아르헨티나 vs 파라과이
- 베네수엘라 vs 브라질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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