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말벅지! 호날두가 21일 인스타그램에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호날두, 감기 증상에도 말벅지는 '여전'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감기 증상으로 선수단에서 이탈했으나 말 근육은 여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특유의 말벅지로 '섹시미'를 폭발했다.

호날두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SNS에 엄지척 이모티콘과 함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호날두는 구단 훈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긴팔 상의와 짧은 반바지를 입고 드리블하고 있다. 눈에 띄는 건 단연 탄탄한 허벅지. 검게 그을린 피부와 터질 듯한 근육이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호날두의 '말벅지'에 반한 여성팬들은 자극적인 단어까지 써가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지난 7월 막을 내린 유로 2016에서 대표팀 커리어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무릎을 다쳤다. 이후 구단 프리시즌에 참여하지 못하고 재활에만 매진했다. 지난 10일 오사수나와 리그 3라운드에 복귀해 시즌 1호골까지 기록했으나 최근 감기 증세를 보이며 다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22일 비야레알과 리그 5라운드에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네딘 지단(44) 감독은 비야레알 원정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우리와 함께 원정에 가지 않을 것이다. 목감기 증세가 있어 마드리드에 남아서 쉬기로 했다"며 호날두의 결장을 예고했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