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OM 지난 19일 선덜랜드전 MOM에 선정된 손흥민의 SNS 많은 팬이 격려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날두, 갓흥민, 흥해라 손세이셔널!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시즌 첫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SNS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SNS에 지난 선덜랜드전을 마치고 MOM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땀범벅의 얼굴에도 두 손에 트로피를 들고 특유의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기만 하다. 사진 업로드 5시간이 지난 가운데 9976명의 네티즌이 손흥민 SNS를 찾아 '좋아요' 버튼을 클릭했고, 댓글은 220개가 넘어서고 있다. 경기력에 감탄을 자아내는 댓글이 주를 이룬 가운데 몇몇 팬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손흥민의 합성어인 '손날두', 신과 손흥민의 합성어인 '갓(God)흥민'을 거론하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시즌 시작 전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과 함께 지난 15일 AS 모나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교체 사건으로 팀 입지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난무한 가운데 최고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다. 19일 선덜랜드와 리그 5라운드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특유의 폭발적인 드리블과 슈팅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1-0 승리에 이바지했다.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