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축구] 나이리지아, 온두라스 꺾고 동메달! 브라질-독일 '연장 돌입'
입력: 2016.08.21 07:47 / 수정: 2016.08.21 07:47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격파! 나이지리아가 온두라스를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브라질-독일 결승전은 연장전 승부로 이어졌다. /사커웨이 캡처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격파! 나이지리아가 온두라스를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브라질-독일 결승전은 연장전 승부로 이어졌다. /사커웨이 캡처

나이지리아 3-2 온두라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나이지리가 웃었다!'

나이지리아가 온두라스를 꺾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을 따냈다.

나이지리아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우 고베르나도르 마갈햐에스 핀투에서 펼쳐진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온두라스를 3-2로 제압했다. 먼저 터뜨린 3골을 잘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전반 34분 사디크 우마르의 선제골르 기선을 제압한 나이지리아는 후반 4분 아미누 우마르의 골과 후반 11분 사디크 우마르의 추가골을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중반 이후 온두라스의 앤소너 로사노와 마르첼로 페레이라에게 실점했으나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존 오비 미켈은 2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브라질-독일 남자축구 결승전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브라질이 전반 26분 네이마르 다 실바가 선제골을 뽑아냈고, 독일이 후반 14분 막시밀리안 마이어가 동점골을 터뜨려 1-1이 됐다. 브라질-독일 경기 승자가 금메달, 패자가 은메달을 거머쥐게 된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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