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즐라탄 매직! 맨유 데뷔전 '명품' 바이시클킥 '쾅'
입력: 2016.08.01 10:15 / 수정: 2016.08.01 10:15

즐라탄 매직! 즐라탄이 지난달 31일 갈라타사라이와 친선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맨유 데뷔골을 터뜨렸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즐라탄 매직! 즐라탄이 지난달 31일 갈라타사라이와 친선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맨유 데뷔골을 터뜨렸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즐라탄, 맨유 데뷔전에서 4분 만에 골 맛!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과연 즐라탄은 즐라탄이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합류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명품' 바이시클킥으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각) 스웨덴 예티보리의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친선 경기에서 맨유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주제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맨유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브라히모비치는 0-0으로 맞선 전반 4분 만에 작품을 연출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몸을 날려 오른발 바이시클킥을 연결해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에서 바운드를 일으키고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도 멍하니 바라볼 정도로 완벽한 골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에 힘을 얻은 맨유는 웨인 루니의 멀티골, 마루앙 펠라이니, 후안 마타의 추가골을 묶어 5-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루니는 "즐라탄은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앞으로 '즐라탄 매직'을 많이 기대하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로 대변되는 '신계 공격수' 못지않은 파괴력으로 '인간계 최강 공격수'다. 지난 2008~2009, 2011~2012시즌에 각각 인테르 밀란, AC 밀란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고, 2012~2013, 2013~2014, 2015~2016시즌엔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 1 세 차례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웨덴 대표팀에선 116경기 62득점을 기록했다.

◆ [영상] 즐라탄 매직! 맨유 데뷔전 '명품' 바이시클킥 '쾅' (https://youtu.be/CO4tp9qxZkA)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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