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두 바퀴 돈 K리그 클래식, 한치 앞 모르는 스플릿 전쟁
입력: 2016.07.26 16:55 / 수정: 2016.07.26 22:45

전북 무패 우승 도전! 전북 현대가 개막 22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벌이며 무패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무패 우승 도전!' 전북 현대가 개막 22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벌이며 무패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독주-순위 대혼전, 상위-하위 스플릿 '오리무중'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상위-하위 스플릿을 나눌 K리그 클래식 일정 가운데 3분의 2가 마무리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은 3라운드 로빈(1라운드 로빈은 팀당 11라운드)을 진행해 1위부터 6위까지는 상위 스플릿, 7위부터 12위까지는 하위 스플릿에서 마지막 라운드 로빈(팀당 5라운드)을 치른다. 팀당 22경기를 치른 26일 현재, 상위-하위 스플릿을 나눌 11경기가 남아 있다.

22경기 동안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이어졌다. 전북 현대가 13승 9무(승점 48) 무패 행진을 벌이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2위 그룹과 승점을 14 차이로 벌리며 K리그 첫 무패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위부터는 매 라운드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다. FC 서울(10승 4무 8패·승점 34)과 울산 현대(10승 4무 8패·승점 34)가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이 득점에서 앞서 2위에 올라 있다. 성남 FC(승점 33), 상주 상무(승점 32),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1)가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위에 자리했다.

포항 스틸러스(승점 30), 광주 FC(승점 28), 전남 드래곤즈(승점 25), 수원 삼성(승점 24),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2), 수원 FC(승점19)가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고 있다. 선두와 2위의 승점 차이가 '14', 2위와 최하위 승점 차이가 '15'일 정도로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변수는 올 시즌부터 바뀐 규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순위 결정 방식을 변경했다. 지난 시즌까지 승점이 같을 경우 득실차를 우선했지만 올 시즌부터 다득점을 본다. 전북과 서울이 가장 많은 41골을 터뜨렸다. 상주(39골), 제주(38골), 성남(34골), 광주(29골), 포항, 수원 삼성(이상 27골), 전남(25골), 울산(24골), 인천(23골), 수원 FC(16골)가 뒤를 잇고 있다.

한치 앞 모르는 순위 다툼! K리그 클래식 팀들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치 앞 모르는 순위 다툼! K리그 클래식 팀들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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