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20R] 박주영 결승골! 황선홍 감독, FC 서울서 '리그 첫 승'(종합)
입력: 2016.07.17 20:30 / 수정: 2016.07.17 23:00
박주영 결승골! FC 서울이 17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0라운드 인천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주영 결승골! FC 서울이 17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0라운드 인천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황선홍 감독, 리그 4경기 만에 첫 승!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박주영의 결승골을 앞세운 FC 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2위에 복귀했다. 황선홍 감독은 부임 4경기 만에 리그에서 처음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17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0라운드 인천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황선홍 감독은 부임 4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5경기 무승(2무 3패)으로 3위로 하락한 서울(10승 4무 6패·승점 34)은 2위를 되찾았다. 결승골을 터뜨린 박주영과 페널티킥을 막아낸 유상훈이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의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9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오른쪽 수비가 붕괴됐고 문전으로 올라온 진성욱의 땅볼 크로스가 케빈의 발을 거쳐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조찬호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7분 왼쪽에서 다카하기가 올린 코너킥이 데얀을 수비하던 김태수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동점으로 만든 서울은 후반 9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이 약 28m 지점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서울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34분 김치우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결정적인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유상훈이 케빈의 정확한 슈팅을 막아냈다. 유상훈은 후반 43분 벨코스키의 프리킥까지 펀칭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성남 FC는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67.4m 초장거리 골을 터뜨린 김현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FA컵 8강전 패배를 4일 만에 설욕했다. 상주 상무는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박준태와 임상협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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