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20R] '김승준 1골 1도움' 울산, 광주 꺾고 2위 도약!(종합)
입력: 2016.07.16 21:01 / 수정: 2016.07.16 21:01
김승준 1골 1도움! 울산 현대가 16일 열린 광주 FC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하고 2위에 자리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승준 1골 1도움! 울산 현대가 16일 열린 광주 FC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하고 2위에 자리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서울 제치고 2위!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김승준의 활약을 앞세운 울산 현대가 광주 FC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1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0라운드 광주와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한 울산은 10승 4무 6패(승점 34)로 2위 FC 서울(9승 4무 6패·승점 31)을 제치고 2위가 됐다.

울산은 전반 초반 광주를 몰아붙였다. 김승준, 김건웅, 멘디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하지만 공격을 이어 간 울산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한상운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5분 뒤 추가골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김태환의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를 맞고 김승준에게 흘렀다. 김승준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 차 리드를 안은 울산은 수비를 강화했다. 전반 중반 광주의 공격이 이어졌고 울산은 만회골을 허용했다. 전반 38분 교체 투입된 정조국이 전반 41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하지만 울산은 2분 뒤 이재성의 골로 다시 달아났다. 오른쪽에서 한상운이 프리킥을 올렸고 이재성이 헤딩으로 골문을 갈랐다.

울산은 후반 들어 수비 라인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후반 8분 실점하며 한 골 차로 쫓겼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발을 맞은 공이 조성준에게 흘렀고 슈팅이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 12분 김승준 대신 김인성, 전반 21분 하성민 대신 마스다를 투입했다. 울산은 수비수 숫자를 늘려 광주 공격을 봉쇄하면서 역습에 나섰다. 후반 34분 김태환을 빼고 강민수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경기 종료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울산은 승리를 챙겼다.

한편 전북 현대는 원정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1-1로 맞선 후반 27분 로페즈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개막 20경기 무패 행진을 벌인 전북은 11승 9무(승점 42)로 선두를 질주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수원 FC를 2-1로 꺾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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