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번리FC 이적? 영국 언론 '가디언'이 번리FC가 이청용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 기사 캡처 |
이청용, 이적으로 돌파구 찾나?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이청용, 드디어 이적하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28)에 대한 '이적설'이 현지 보도로 알려졌다. 이청용을 원하고 있는 팀은 올 시즌 다시 EPL로 승격된 번리FC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5일(한국 시각) 스포츠 섹션에 이청용의 이적설 기사를 게재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번리FC가 이청용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이적료는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이청용이 앨런 파듀 감독과 불화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렸으며, 지난 시즌 '교체카드 해프닝'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언급했다. 이청용은 지난 5월 한 경기에서 교체카드 3장을 다 쓴 상황에서 파듀 감독이 "몸을 풀라"고 지시하자 "교체카드를 다 썼다"고 이야기했고, 이 부분에 대한 한 국내 언론과 인터뷰가 문제가 되어 2만5000파운드(약 380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청용을 원하는 번리FC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6승 15무 5패 승점 93으로 정상에 오르며 EPL 승격에 성공했다. 2014-2015시즌 EPL에서 19위로 챔피언십에서 강등된 후 1시즌 만에 다시 '빅리그'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