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19R] 김보경 멀티골! 전북, 포항 꺾고 19G 연속 무패 (종합)
입력: 2016.07.10 21:10 / 수정: 2016.07.10 21:10

김보경 멀티골! 전북이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보경 멀티골! 전북이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개막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제물로 개막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15분 레오나르도의 선제골과 후반 5분과 11분 김보경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가볍게 승점 3을 챙겼다. 시즌 성적 10승 9무(승점 39)를 기록한 전북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포항은 전북을 넘지 못하며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전북은 레오나르도, 로페스, 이종호, 김보경, 이재성 등 베스트 멤버를 모두 가동했다.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재성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전북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오나르도가 이종호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김보경과 로페스를 내세워 추가골을 노렸으나 마무리가 섬세하지 못했다. 전북은 포항의 매서운 반격을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4분 김보경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로페스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2점 차 리드를 안은 전북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들겼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선 김보경이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전북은 후반 14분 김신욱과 서상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3점 차 리드에도 수비에 치중하기보단 경기 종료 직전까지 '닥공(닥치고 공격)'을 이어가며 홈 팬들에게 대승을 선물했다.

한편, 상주 상무는 김성환의 극장골로 성남 FC에 3-2 역전승을 거뒀고, 수원 삼성은 수원 FC와 '수원 더비'에서 권창훈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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