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19R] 황선홍호 첫 승점! 서울, 울산과 0-0 무승부 (종합)
입력: 2016.07.09 21:15 / 수정: 2016.07.09 21:15

서울, 울산과 무승부! 서울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 울산과 무승부! 서울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멀고도 험한 황선홍 감독의 첫 승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황선홍 감독이 FC 서울 사령탑으로 첫 승점을 챙겼다. FC 서울이 울산 현대와 헛심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자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 울산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3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1을 추가한 서울은 시즌 성적 9승 4무 6패(승점 1·골득실 +9)로 울산(승점 31·골득실 -2)에 골득실 앞선 2위를 유지했다. 황선홍 감독은 부임 이후 2연패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첫 승점을 챙겼다.

서울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울산의 맹공을 잘 견뎌내면서 긴 패스를 활용해 투톱으로 선발 출장한 박주영과 데얀에게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전반 내내 울산에 주도권을 내준 채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상대에 좌우 측면을 번번이 허용하며 고전했고, 힙겹게 무실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은 달랐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데얀을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했다. 데얀은 후반 6분과 7분에 왼쪽,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각각 헤딩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4분에도 헤딩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서울은 후반 23분 박주영을 빼고 '슈퍼 서브' 윤주태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으나 득점도, 실점도 하지 않으며 승점 1획득에 만족했다.

한편, 광주와 인천은 두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전남은 김영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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