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16R] '김태환 극적 PK골' 울산, 성남 잡고 3위 도약! (종합)
입력: 2016.06.26 21:10 / 수정: 2016.06.26 21:10

울산 극적승! 울산이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성남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44분 김태환의 PK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극적승! 울산이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성남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44분 김태환의 PK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성남 제압하고 3위 등극!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경기 종료 직전 김태환의 극적인 페널티킥골이 터진 울산 현대가 성남 FC를 잡고 3위로 도약했다.

울산은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성남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헛심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44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김태환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2연승에 성공한 울산(승점 27)은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6)를 밀어내고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울산은 '원톱' 이정협을 필두로 코바, 서정진, 김태환, 마스다 등 정예 멤버를 내세워 원정에서 승리를 잡아냈다. 황의조-티아고-김두현-피투를 앞세운 성남을 맞아 공격 축구로 맞불을 놨다. 울산은 전반 막판 코바와 이정협이 연달아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무위에 그쳤다.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울산의 공격을 더욱 매서워졌다. 후반 9분 이정협의 패스를 받은 코바가 완벽한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분위기를 탄 울산은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정협이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 장학영의 머리에 막혔고, 1분 뒤 코바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마스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후반 막판까지 '0'의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정규 시간 1분을 남겨두고 갈렸다. 울산은 후반 44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태환이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힘겹게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전북 현대는 광주 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상주 상무는 이용-박준태-임상협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 FC를 3-0으로 완파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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