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의 재림! 지난 6일 루마니아 프로축구에서 전설적인 골키퍼 야신도 울고 갈 '역대급 선방쇼'나 나왔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선방쇼! 어디까지 봤니? 루마니아서 나온 '역대급 선방쇼'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루마니아 프로축구에서 전설적인 골키퍼 야신도 울고 갈 '미친 선방쇼'가 나왔다.
지난 6일 2015~2016시즌 루마니아 프로축구 리가1 강등 1라운드 CSMS 이아시와 CFR 크루지의 경기에서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만한 명장면이 나왔다. 주인공은 이아시 수문장 알렉산드로 카파르코(32·이탈리아). 카파르코는 0-0으로 맞선 전반 7분 골 에어리어 안에서 나온 크루지의 세 차례 소나기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모두 막아냈다.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나온 첫 번째 슈팅을 몸을 날려 막은 카파르코는 넘어진 상태에서 이어진 헤딩 슈팅마저 손으로 쳐 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문전을 쇄도하며 때린 세 번째 슈팅마저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을 보였다. 카파르코는 크루지의 마지막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동물적인 순발력, 민첩성 그리고 공에 대한 집중력과 투혼이 만들어낸 '명장면'이다.
영국 '더선'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데 헤아(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못지않은 기량이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장면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아시는 카파르코의 '역대급 선방쇼'에도 크루지에 0-2로 패했다.
◆ [영상] 진짜가 나타났다! 야신도 울고 갈 이탈리아 GK '미친 선방쇼' (https://youtu.be/9UEAV8klB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