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카 '슛 포 러브' 78점! 손흥민-박지성은 몇 점?
입력: 2016.02.19 10:09 / 수정: 2016.02.19 10:09
클래스는 영원하다! 카카가 소아암 환우를 돕는 캠페인 슛 포 러브에 참가해 양궁 과녁을 맞히는 도전에서 녹슬지 않은 킥을 보였다. / 유튜브 영상 캡처
클래스는 영원하다! 카카가 소아암 환우를 돕는 캠페인 '슛 포 러브'에 참가해 양궁 과녁을 맞히는 도전에서 녹슬지 않은 킥을 보였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소아암 환우를 위한 캠페인 '슛 포 러브'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축구와 양궁이 만났다. 과거 AC 밀란과 브라질 국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전 세계 축구장을 누볐던 카카(33·올랜도 시티)가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양궁 과녁판 앞에서 섰다.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 시각) '카카가 자선 기부 행사 '슛 포 러브(Shoot for love)'에 동참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프랑크 램파드(37·뉴욕 시티)의 지목을 받은 카카는 골대가 아닌 양궁 과녁판 앞에 섰다. 약 5미터 거리를 두고 모두 10번을 슈팅한다. 획득한 점수(1점당 1만 원)만큼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로 기부한다.

2007년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카카에게도 과녁판은 어색한 타깃이었다. 6점으로 도전을 시작한 카카는 좀처럼 과녁판 중앙을 노리지 못했다. 6-7-7-8-7-7점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어느 정도 적응이 됐을까. 7번째 시도에 마침내 10점을 맞힌 카카는 8번째엔 9점을 기록하더니 9번째엔 과녁 중심에 맞히는 '퍼펙트 골드'를 기록하며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마지막 시도에서 7점을 기록한 카카는 총 78점으로 챌린지를 마무리했다. 카카는 다음 참가자로 네이마르 다 실바(24·FC 바르셀로나), 다비드 루이즈(28·파리 생제르맹), 안드레아 피를로(36·뉴욕 시티)를 지목했다.

현재까지 '슛 포 러브' 리더보드의 가장 높은 자리는 89점을 기록한 파트리스 에브라(34·유벤투스)가 차지하고 있다. 존 테리-존조 셸비(이상 84점)-해리 케인-라울 곤잘레스-송종국(이상 83점)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소아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만든 기부 캠페인 '슛 포 러브'는 지난 2014년 시작됐다. 축구 팬인 김동준(32)씨와 최준우(32)씨가 지난해 해외 유명 축구 선수를 직접 찾아다니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당사자가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1점당 1만 원이 적립된다.

◆ [영상] '아직 죽지 않았어!' 카카, 축구 양궁서 '퍼펙트 골드' (https://youtu.be/WlYbwZZ6hY8)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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