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진, 집념의 마수걸이골!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명진(28·알 라이안)이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고명진은 29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 16라운드에서 움 살랄와 경기에서 후반 1분 선제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 2-0 승리를 이끌었다.
고명진, 시즌 첫 골! 고명진이 29일 움 살라와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며 팀 2-0 승리를 이끌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고명진은 0-0으로 맞선 후반 1분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공격에 가담한 고명진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뒤 자신을 둘러싼 상대 수비 두 명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에 대한 집념과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고명진은 동료들은 뜨거운 포옹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고명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FC 서울을 떠나 알 라이안에 새 둥지를 틀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킥으로 이적 후 곧바로 팀 주전 미드필더를 꿰찼다. 올 시즌 리그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16경기 만에 골 맛을 보게 됐다.
◆ [영상] 고명진, '밀집 수비' 뚫고 마수걸이포 '작렬' (https://youtu.be/kiORDsdG4L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