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석현준 이적' FC 포르투를 소개합니다
입력: 2016.01.15 07:56 / 수정: 2016.01.15 07:56
포르투갈 명가! 석현준이 15일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로 이적을 확정했다. / FC 포르투 홈페이지 캡처
포르투갈 명가! 석현준이 15일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로 이적을 확정했다. / FC 포르투 홈페이지 캡처


석현준, 아부바카와 원톱 경쟁!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석현준(24)이 FC 포르투에 새 둥지를 틀었다. 국내 팬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포르투갈의 명문 포르투는 과연 어떤 팀일까.

포르투는 15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와 SN에 석현준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까지고 3000만 유로(약 39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연봉과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석현준이 입단한 포르투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명가'다. 지난 1893년 창단해 무려 12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무려 27번의 우승을 차지해 벤피카(34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트로피를 수집했다. '별들의 잔치'라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번의 정상을 차지했다. UEFA 유로파리그 역시 2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릍의 홈구장은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로 5만 2399명을 수용하는 큰 구장이다. 현재 감독은 공석이다. 지난 7일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홀렌 로페테키(49) 감독을 경질한 상태다.

올 시즌 포르투는 리그 17라운드를 치른 현재 12승 4무 1패(승점 40·골득실 +26)으로 스포르팅(승점 44)-벤피카(승점 40·골득실 +34)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에 탈락해 도르트문트와 유로파리그 32강을 앞두고 있다.

포르투에서 가장 '네임벨류'가 높은 선수라면 단연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4)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선수 생활을 했고, 스페인 대표팀 주전 골키퍼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골대를 겨냥했던 브라히미(25)는 포르투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석현준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포르투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아부바카(23)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골(25경기)을 폭발했다. 리그에서 8골, 컵대회 2골,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과 순발력이 뛰어나고 결정력이 뛰어나다.

FC 바르셀로나 출신인 크리스티안 테요(24) 역시 석현준의 잠재적 경쟁자다. 테요는 최전방은 물론 좌우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11경기(4선발)에 나섰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하고 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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