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제압! 아르헨티나가 18일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4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캡처 |
아르헨티나, 4경기 만에 힘겨운 첫 승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아르헨티나가 루카스 빌리아의 결승골을 앞세워 '난적' 콜롬비아를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 시각) 바란킬라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라티노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4차전 콜롬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20분 터진 빌리아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네 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1승2무1패(승점 5)로 4위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는 '원톱' 곤살로 이과인을 비롯해 앙헬 디 마리아, 에셀키엘 라베치, 바네가, 빌리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메시를 제외환 최정예 멤버를 내세워 콜롬비아 원정에 나섰다.
아르헨티나는 전반부터 콜롬비아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이과인이 경기 시작과 함께 슈팅을 주고받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주도권 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발 앞서 갔다. 라베치의 도움을 받은 빌리아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아르헨티나는 쉽지 않은 후반을 보냈다. 반격에 나선 콜롬비아의 맹공에 수비적인 전술로 맞섰다. 효율적인 수비로 하메스, 무리엘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상대 진을 뺐다. 후반 중반엔 바네가와 디 마리아가 연달아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