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그래픽뉴스] 아시아 역대 1위 손흥민 이적료, EPL 순위는?
입력: 2015.08.28 16:29 / 수정: 2015.08.28 19:53

그래픽 = 손해리 기자 arulh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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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년 사이 3배 오른 몸값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역대 레버쿠젠 최고액에 달하는 이적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려 2200만 파운드(약 402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위, 역대 아시아 1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잡기 위해 내놓은 이적료는 약 402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0~2012시즌 독일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손흥민이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1000만 유로(약 133억 원)를 불과 2년 사이에 3배로 폭등한 금액이다.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를 유로로 환산하면 약 3000만 유로다. 3000만 유로는 올 시즌 EPL 이적료 5위에 해당한다. 라힘 스털링이 리버풀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옮기면서 625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어 크리스티안 벤테케(4650만 유로), 로베르토 피르미누(4100만 유로), 모건 슈나이덜린(3500만 유로)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멤피스 데파이(2750만 유로), 페드로 로드리게스(2700만 유로)와 비슷한 이적료다.

손흥민 아래 있는 선수가 데파이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다. '제2의 호날두'라 불리며 맨유의 7번을 꿰찮다. 페드로는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맨유와 첼시 등 EPL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다. 손흥민은 데파이를 비롯해 바스티안 슈바이슈타이거(1800만 유로), 나다니엘 클라인(1750만 유로), 페트르 체흐(1500만 유로)보다 많은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이적료는 402억 원으로 예상된다. / 더팩트 DB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이적료는 402억 원으로 예상된다. / 더팩트 DB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토트넘 역대 최다 이적료는 로베르토 솔라도와 에락 라멜라였다. 둘은 2100만 파운드(약 384억 원) 이적료를 기록했다. 라멜라의 계약 총액은 옵션 포함 3000만 파운드였지만 옵션을 충족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역대 이적료 수익에서도 안드레 쉬얼레(2200만 유로)를 제치고 1위에 자리하게 된다.

유럽 언론 보도와 같은 이적료라면 손흥민은 아시아 이적료 역사도 새로 쓴다. 현재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는 나카타 히데토시다. 나카타는 지난 2001년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에서 파르마로 이적하면서 2600만 유로(약 346억 원)를 기록했다. 이적이 이뤄진다면 자신의 한국인 최고 이적료도 경신한다. 한국인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는 손흥민이 지난 2013년 기록한 1000만 유로였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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