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PO] '손흥민-류승우 결장' 레버쿠젠, 라치오에 짜릿 역전극…본선행
입력: 2015.08.27 05:33 / 수정: 2015.08.27 05:33
손흥민-류승우 결장. 레버쿠젠이 27일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라치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겨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레버쿠젠 트위터 캡처
'손흥민-류승우 결장.' 레버쿠젠이 27일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라치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겨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레버쿠젠 트위터 캡처

레버쿠젠, 홈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

손흥민과 류승우가 그라운드를 누비진 못했지만 레버쿠젠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별들의 전쟁' 진출 티켓을 따냈다.

레버쿠젠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라치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탈락 위기에 놓인 레버쿠젠은 홈에서 패배를 만회하며 극적으로 본선행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3년 연속 '꿈의 무대'를 누빈다.

레버쿠젠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노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포백은 힐버트-타-파파도풀로스-웬델로 구성됐다. 벤더와 크라머가 중원에 자리했다. 공격 2선엔 칼하노글루-메흐메디-벨라라비가 나섰다. 키슬링이 원톱으로 출격했다.

손흥민과 류승우는 결장했다. 경기를 앞두고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은 "손흥민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런던에 있다"고 밝혔다. 류승우는 경쟁자 크루소, 브란트가 투입되면서 벤치를 지켰다.

레버쿠젠은 전반 4분 라치오의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전반 17분 칼하노글루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레버쿠젠은 전반 25분 키슬링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전반 40분 칼하노글루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가 걷어낸 공이 벨라라비를 맞고 칼하노글루에게 흘렀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균형을 맞춘 채로 전반을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드를 잡았다. 후반 3분 오른쪽을 돌파한 벨라라비가 전진 패스를 연결했다. 공은 정확하게 메흐메디에게 도착했다. 메흐메디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23분 라치오 마우리시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는 레버쿠젠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후반 44분 쐐기골이 터졌다. 브란트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벨라라비가 텅 빈 골문으로 가볍게 차 넣었다. 레버쿠젠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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