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PSV 가나?' 네덜란드 일간지 더 텔레그라프가 17일 김보경이 PSV 에인트호번 훈련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 더 털레그라프 홈페이지

김보경, PSV행 이번주 내 결정날 듯

축구 국가 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26)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명문 PSV 에인트호번의 훈련에 참가하며 입단 가능성에 초점이 쏠리고 있다.

네덜란드 일간지 '더 텔레그라프'는 17일(한국 시각) '이번주 김보경이 박지성(34)의 주선에 따라 에인트호번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따. 이어 이 매체는 '김보경은 J리그와 잉글리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를 거치며 자유 계약 상태'라면서 '에인트호번은 이번주까지 김보경을 지켜보고 계약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잉글리시 챔피언십리그 위건 애슬레틱과 계약이 종료된 김보경은 자유로운 신분으로 팀을 찾았다. 최근 챔피언십리그 블랙번 입단을 타진했으나 크퍼밋(취업 비자)을 받지 못하며 이적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유럽 잔류를 노리며 팀을 찾았다.

PSV 에인트호번은 박지성을 비롯해 이영표(38)가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팀이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