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박주영 "슈퍼매치서 모두 보여주겠다"
입력: 2015.06.26 14:52 / 수정: 2015.06.26 14:53

기뻐하는 박주영 박주영이 지난달 16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후반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서울월드컵경기장 = 최용민 기자
'기뻐하는 박주영' 박주영이 지난달 16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후반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서울월드컵경기장 = 최용민 기자

슈퍼매치 앞둔 박주영의 각오

"앞으로도 슈퍼매치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슈퍼매치 히어로' 박주영이 27일 펼쳐지는 슈퍼매치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3월, 해외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FC서울로 돌아온 박주영은 현재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달 16일에 열린 전남 전을 시작으로 리그 7경기 연속 출전하며 매 경기 날카로운 슈팅과 플레이로 상대 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2005년 FC서울에 입단한 박주영은 슈퍼매치 통산 11경기(리그 10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해 총 6골(리그 5골, FA컵 1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는 슈퍼매치 최다 득점으로 FC서울 정조국, 데얀(베이징 궈안), 박건하 현 국가 대표팀 코치와 같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주영은 슈퍼매치의 유일한 해트트릭 기록자이다. 지난 2007년 3월 21일 열린 리그컵에서 전반 13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터트렸고 후반 6분과 7분 연속 골을 폭발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의 경기에서 또 다른 슈퍼매치 최다 득점자인 정조국이 한 골을 보태며 FC서울은 수원에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4월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선 부진했다. 박주영은 "후반전에 너무 쉽게 골을 내줘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졌다"면서 "하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어느 때보다 잘 돼 있다. 다른 어떤 말보다 경기장에서 가졌던 마음, 생각들을 이번 슈퍼매치에서 모두 보여주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또한, 박주영은 "슈퍼매치란 특별한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한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면서 "이번 슈퍼매치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정말 사력을 다해 뛸 것이다. 꼭 승리를 거둬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며 홈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수많은 스토리와 재미가 가득 펼쳐질 최고의 빅매치 FC서울과 수원의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는 27일(토)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박주영의 슈퍼매치 각오가 담긴 영상은 26일 오후 6시 FC서울 페이스북(www.facebook.com/fcseoul)과 FC서울 홈페이지(http://www.fcseoul.com)에 팬들에 공개될 예정이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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