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이치 료, 최경록과 한솥밥!…獨 2부리그 상 파울리 이적
입력: 2015.06.19 06:17 / 수정: 2015.06.19 06:17
한일듀오 탄생! 일본인 미드필더 미야이치가 상 파울리로 이적해 최경록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 상 파울리 홈페이지 캡처
한일듀오 탄생! 일본인 미드필더 미야이치가 상 파울리로 이적해 최경록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 상 파울리 홈페이지 캡처


미야이치 상 파울리 이적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한 일본인 미드필더 미야이치 료(23)가 독일 2부리그 상 파울리로 이적하며 최경록(20)과 '한일듀오'를 결성하게 됐다.

상 파울리는 19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미야이치 료의 입단을 발표했다. 13번이 박힌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2018년 6월까지 3년 계약했다'며 미야이치의 유럽 과거 이력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미야이치는 "토마스 메글레 단장장과 에발트 리센 감독이 나를 강력히 원했다. 상 파울리는 환상적인 팬들 보유하고 있다. 밀레른토어 스타디온(상 파울리 홈구장)에서 뛰는 순간이 기다려진다.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리센 감독은 "미야이치는 빠르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좌우 측면 공격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능한 선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뿐 아니라 직접 골까지 터뜨릴 것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상 파울리엔 '한국인 유망주' 최경록이 뛰고 있다. 지난 4월 7일 밀레른토어 스타디온에서 열린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27라운드 홈 경기에 '깜짝' 선발 출장해 2골 1도움을 올리며 일약 '제2의 손흥민'으로 떠올랐다. 이후 세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됐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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